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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옮겨진 민화이야기 (행복이 가득한 집 2005.02)

02.01.2005

가방에 옮겨진 민화이야기 (행복이 가득한 집 2005.02)

가방에 옮겨진 민화이야기 
(행복이 가득한 집 2005.02)
 
‘행복감각’에서는 요즘 트렌드의 신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달은 한국적 모티프를 도입해 세계적으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디자인 제품과 작가를 소개합니다.



(사진 설명)
1 목단 문양이 프린트된 공단 가방. 끈은 원하는 길이에 맞춰 묶을 수 있으며 끈 길이 조절에 따라 그립백,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 21x40cm.18만3천 원. 
2 그립백이지만 손잡이가 있는 윗부분을 반으로 접고 끈을 달면 숄더백으로도 쓸 수 있는 스웨이드 소재의 가방. 가인 스토리 색 제품은 모두 두 가지 이상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변형되는 것이 특징. 크기 35x48cm. 29만9천 원. 
3 원형 아크릴 판에 새겨 넣은 민화 자개 장식이 돋보이는 숄더백. 입구는 지퍼로 처리했으며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가볍다. 크기 35x40cm. 32만9천 원. 
4 녹색의 큰 원형 자개 손잡이가 모던한 느낌을 주는 호보백. 크기 36x42cm, 손잡이 지름 26cm. 23만9천 원 
5 민화 속 여인의 모습이 숨은그림찾기처럼 세계지도 곳곳에 그려져 있는 패브릭으로 제작한 구두. 끈은 양가죽으로 만들었다. 21만9천 원. 
6 검은색 스웨이드와 반짝이는 자개 장식의 손잡이가 화려하다. 가방은 두 칸으로 나뉘어 있으며 입구 부분이 자석으로 처리되어 모양이 반듯하게 유지된다. 크기 28x20.5cm. 41만9천 원. 
제품 구입 및 문의 (02-735-7101)
 
조명희 | 가인 스토리 색 디자인 실장 
영국 세인트 마틴 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조명희 씨는 한국적 모티프를 이용한 가방 디자인으로 국내보다 런던과 파리, 일본, 스웨덴에 먼저 알려졌다. 지난1월 쌈지길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스토리 색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인가? ‘Ageless, timeless design’. 15세 소녀부터 60세 할머니까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 파티복이나 청바지 차림에 모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한국 민화와 영국에서 자연스레 접하게 된 유럽 빈티지 스타일을 조화시켜 신비로우면서도 이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 색의 가방은 유난히 부드럽고 가볍다 가방을 디자인할 때 항상 ‘들었을 때 편하고 실용적일까’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큰 가방을 좋아하는데, 이것저것 넣다 보면 무거워지기 일쑤다. 그래서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튼튼한 가죽을 사용해 가방 자체의 무게를 줄이고 견고성도 높였다. 어깨끈을 탈부착하거나 접어서 쓸 수 있는 등 상황에 맞게 변형도 가능하다.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적 디자인이란?‘한국의 혼이 담긴 디자인’. 굳이 과거의 전통 양식을 고수하지 않아도 한국인으로서 내면에서 우러나온 영감으로 디자인하면 그것이 곧 한국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행복이 가득한 집 (2005년 2월호) 
| 기자/에디터 : 이정민 기자 | 진행 어시스턴트 김유영·이효원 인턴기자 / 사진 : 박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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