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 News 2018

가방 - 모양과 기능간의 전쟁 (디스벅스라이프 닷컴)

01.20.2015

가방 - 모양과 기능간의 전쟁 (디스벅스라이프 닷컴)

가방의 모양과 기능간의 전쟁?  그 결과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는 핸드백 포스팅에서 스토리 가방을 만났습니다.
샤넬, 미우미우, 멀버리 등의 가방과 함께 스토리가방을 모양과 기능 측면에서 비교한 포스팅이네요.

'쟈넷 카' 님에게 가방은 사무실,  방패, 갑옷, 식료품 저장실이면서 집이네요.
"Where i lay my bag is my home."이라는
스토리STORI의 생각과도 연결되는군요.

'쟈넷 카' 님이 가방을 고르는 기준은 여러 가지로 상당히 많네요.
크지만 무겁지 않아야 하고
윗부분의 여는 부분이 넓어야 하고
두 개의 긴 끈이 있어야 한다.
가방 안에서 물건들이 바닥으로 흘러내리지 않아야 하고
끈은 들거나 멜 때 편하고 적당한 폭으로 넓어야 하고
A4 사이즈 비슷하거나 약간 커야 한다.
바닥은 단단해야 하고
가방 내부나 외부에 파우치를 달려 있으면 좋겠다.

스토리 가방에 대해서 이런 평가를 내렸군요.
"매우 예쁘고, (기능상)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지 않다.  여기 올린 두 가지 가방을 사랑해요.
왜냐면 디자인이 예쁘고 여기에 포스팅한 다른 가방들에 비해 기능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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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 ilovestori@gmail.com / Designer : Myounghee Zothisbugslife.com/2014/01/20/badly-designed-handbags/

다빈치의 미학에 핸드백을 담다 - 빈치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명희 (럭셔리 2015년 1월호)

01.03.2015

다빈치의 미학에 핸드백을 담다 - 빈치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명희 (럭셔리 2015년 1월호)
다빈치의 미학에 핸드백을 담다 - 빈치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명희 (럭셔리 2015년 1월호)

럭셔리 2015년 1월호

다빈치의 미학을 핸드백에 담다
빈치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명희

지난 1998년,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영감을 받아 핸드백 브랜드 빈치스벤치가 론칭했다. 18년 동안 사랑받아온 빈치스벤치가 2015년 S/S시즌부터 ‘빈치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브랜드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대대적인 혁신의 중심에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명희의 활약이 있었다.

(Q) 지난2014년 11월 27일 빈치스의 첫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끝났다.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참석해 놀랐다. 빈치스의 완전히 새로운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패션쇼도 멋졌다는 평을 받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Q) 2015년은 빈치스벤치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18년째 되는 해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브랜드에 과감히 변신을 꾀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처음부터 이렇게 전면적인 변신을 계획한 건 아니었다. 빈치스벤치라는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업에 앞서 브랜드의 현재 상태를 냉정히 들여다보니 좀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빈치스벤치의 장점을 살리면서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하는 작업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리뉴얼을 제안했다. 리뉴얼을 위해 유명 리서치 회사와 함께 빈치스벤치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반을 재정비했다.

(Q) 이번 리뉴얼의 핵심 기조는 무엇인가?
(A) 빈치스벤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나고 활동했던 이탈리아 도시와 그의 다채로운 작업, 예술적 감각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다. 브랜드의 콘셉트를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 작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성과 창조성이라는 핵심 모티프 외에는 모두 과감히 버렸다. 그리고 다빈치가 남긴 다양한 작품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Q) 2015 S/S 컬렉션에 영감을 불어넣은 것이 산드로 보티첼리의 그림 ‘봄, 프리마베라’라고 들었다. 고전적인 미술 작품이 현대적인 가방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A) 역사학자 E.H. 카의 책에서 본 “현재와 과거는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라는 구절이 감명 깊었다. 그림, 조각 등 오래전 탄생한 작품은 현재 누군가 봐주거나 이야기하지 않으면 박제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재해석하면서 숨결을 불어넣으면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이 된다. 이번 시즌에는 ‘봄,프리마베라’에 담긴 봄의 감성과 화사한 색감에 주목했다. 가방 앞면에 달거나 참 장식으로 만든 기하학적인 새 장식도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에는 수없이 많은 새 스케치가 등장해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담았다. 그가 사랑한 새의 자유로운 모습을 서로 다른 크기의 삼각형이 모여 새로운 형태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Q) 새로운 브랜드 심벌부터 가방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런 기하학 모티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기하학은 선과 면이 만나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가방 디자인과도 일맥상통한다. 가방은 착용하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치스와 기하학의 만남은 필연적이며, 가방을 디자인할 때도 형태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Q) 새로운 컬렉션의 여러 라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무엇인가?
(A) 의류에서 주로 활용하는 입체 재단 기법을 활용한 ‘베가’ 라인에 마음이 간다. 면과 선, 면과 면으로 기하학적인 형태를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황금비율을 적용한 ‘리브라’ 라인도 빼놓을 수 없다. 다빈치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V, 삼각형 등 여러 모티프를 디자인에 응용해 그의 예술적 감각을 가방에 고스란히 담았다. 세련된 형태에 레트로 트렌드에 맞는 색상을 매치한 것도 특징이다.

(Q)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국내 핸드백 시장을 좀더 냉철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겠다.
(A) 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 기업 디자인실에서 일하던 중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갈증을 느껴 영국 유학을 결심했다. 유학 후 개인 브랜드 ‘스토리’를 론칭하고 영국 패션 브랜드 탑샵과 협업도 진행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온 것은 지난 2007년이다.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한 2007년부터 2013년 사이애 매출액이 5~6배 증가했을 정도로 한국 핸드백 브랜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수많은 브랜드 중 고유의 정체성과 분명한 개성을 지닌 것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빈치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A) 빈치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성, 창조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즐거운 판타지를 불어넣고 고객과 공유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양한 작품을 개성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어포더블 아트(affordable art)’로서 다양한 핸드백을 제안할 것이다. 또 국내 핸드백 브랜드로서 해외 진출도 염두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 Email - ilovestori@gmail.com / Designer : Myounghee 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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