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 News 2018

이것이 한지 가방이다

06.29.2017

이것이 한지 가방이다

(사진 : 한지 쇼퍼백)

이것은 종이, 한국의 종이 ‘한지’로 만든 가방인데 서양의 직조방식인 태피스트리(tapestry)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이 가방은 2017 한지가방 컬렉션 중의 하나로 조명희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사진 : 한지 항아리 가방) 시리즈

항아리 모양의 이 가방들은 2015년 <100% 디자인 런던>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이다. 이 가방은 항아리 모양인데 그 모양이 달처럼 생겼고 테두리가 둥글기 때문이다. 이 항아리 모양의 부드러운 곡선은 온화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한국의 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한국에서 ‘달항아리’ 백자는 수 백 년 전부터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 : 한지 피드백)

이것은 ‘한지 망태가방’이다. 이 가방들은 조명희 디자이너가 디자인했고 종이 공예 전문가들과 협업해서 만들어졌다. 보통 가방 하나를 손으로 만드는데 10일 정도 걸린다.

(사진 : 지승공예는 한국의 종이 공예기법의 하나다)

한국은 종이로 가방, 상자는 물론이고 심지어 화살을 막는 갑옷까지 만든 오랜 역사가 있다. 닥나무의 껍질로 만들어지는 한지를 엮으면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을만큼 상당히 강해진다. 지승은 한지를 3센티 정도로 자른 후 끈을 만들어 가로 세로로 엮는 방식이다.
 
으로 보이는 가방이며, 한국 전통공예 중 지승기법을 이용했다. 그렇게 한국사람들은 종이로 그릇, 가방, 상자, 심지어는 화살방어용 갑옷까지 만들었다. 가장 먼저 종이를 3센티로 잘라고 비벼서 지끈을 만들고 그것을 가로 세로로 엮는 방식이다. 이것이 노엮개 즉 지승이라고 부른다.


(사진 : 한지 가방 전시장 - 우물갤러리)

한지 가방 전시회는 서울 우물갤러리에서 7월 16일까지 전시한다. 디자이너 조명희는 자개, 종이, 염색천 등의 한국적 소재를 찾고, 전통 공예 기법을 찾는데 노력했다. 그녀는 전통의 방식에 익숙한 장인들을 찾아가 새로운 작업을 설득해야만 했다. 전통은 과거의 답습이 아니라 지금의 삶에 맞게 재해석해야 한다. 실험적인 작업은 늘 그녀를 설레게 한다.

(사진 : 디자이너 조명희)

조명희는 2004년에 영국의 센트럴세인마틴 패션학과를 졸업하자마자 런던에서 핸드백브랜드 스토리(STORI)를 론칭했다. 그녀의 졸업작품 발표는 독창적인 패션쇼로 학교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스토리 가방들은 런던 리버티 백화점, 베를린 갤러리 라파예트를 비롯해 유럽 미국 아시아의 여러 백화점들에서 판매되었다. 현재는 서울에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중이며 핸드백 아트 활동과 핸드백브랜드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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